해상운임은 전 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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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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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해운 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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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완전 자동화 시대, 엇갈린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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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미국 동부 항만 파업 임박, 해상 운임 영향 제한적
미국 동부와 동남부 항만에서 10월 1일 파업이 예고되면서 공급망 마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파업이 발생할 경우 미국 서부를 통한 육상 운송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부 항만의 해상 운임 상승이 불가피할 수 있지만, 파업의 장기화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해상 운임이 급등했던 홍해 사태 수준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선사들의 선박 투입이 늘어나 물류 적체가 심각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 철강업계, 중국 '과잉 생산'에 관세 부과 요구
유럽 철강 업체들은 중국의 철강 수출 급증으로 인해 유럽 내 철강 가격이 생산 비용보다 낮아졌다며, 유럽연합(EU)에 새로운 관세 부과 등 대응책을 촉구했습니다. 2018년에 도입된 관세 조치가 효과를 잃었다고 지적하며, 에너지 비용 증가와 수요 약화로 어려움을 겪는 유럽 철강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포괄적 관세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 무탄소 추진 LNG운반선 '오션1' 공개
한화오션은 가스텍 2024에서 차세대 무탄소 추진 LNG운반선인 '오션1'을 공개하며 해양 탈탄소 비전을 구체화했습니다. '오션1'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의 전기추진 방식을 채택해 완전 무탄소 운항이 가능하며, LNG와 암모니아를 혼합 연소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와 함께 자율운항 선박의 상용화 비전도 제시하며, 관련 기술 및 협력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글로벌 물류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 부진
2024년 상반기, 주요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세계 경제 둔화와 홍해 사태의 여파로 실적이 저조했습니다. DHL의 상반기 매출은 408억9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1% 줄었습니다. 퀴네앤드나겔도 매출이 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5% 줄었습니다. 반면, 물류 사업에 뛰어든 CMA CGM과 머스크의 물류 자회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제 12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개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12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가 9월 24~25일 개최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해운 시장의 탈탄소화 등 미래를 위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입니다.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계량 분석 선구자인 라스 얀센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해운업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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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얼라이언스'에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로
최근 HMM은 독일 하파그로이드가 '디 얼라이언스'를 탈퇴한 이후, 일본 ONE·대만 양밍 등 기존 3사와 신규 해운동맹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스위스 MSC와 협력체제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 노선이 특히 강화되었으며, 이를 통해 HMM은 유럽 노선을 기존 8개에서 11개로 확대했는데요. 이는 HMM이 유럽 물류 시장에서 더 큰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하파그로이드 탈퇴로 생긴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30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
HMM은 이번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출범과 함께 2030년까지 23조 5000억 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이 중 14조 4000억 원은 친환경 선박 확보 및 넷제로 달성을 위한 ESG 경영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MM은 친환경 선박을 통해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2050년에서 2045년으로 앞당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만족하는 HMM
HMM은 이번 프리미어 얼라이언스와 MSC와의 협력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유럽 노선에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며, MSC와의 협력 덕분에 하파그로이드 탈퇴로 발생할 수 있었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쟁력에 의문을 가진 일부 전문가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의 경쟁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오션 얼라이언스는 29%에 달하는 높은 선복 점유율을 자랑하는 반면,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선복 점유율이 11.4%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인데요. 특히 하파그로이드의 탈퇴로 인한 선복량 감소를 MSC와의 선복 교환 협력으로 일부 보완했으나, 여전히 유럽 노선에 집중된 한계가 존재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운임 수준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보다 명확한 전략적 방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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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터미널은 해운 업계에서 오랜 기간 중요한 이슈로 다뤄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동부 항만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문제가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습니다.APMT의 자동화 게이트 시스템 도입을 둘러싸고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 경영진 간의 갈등이 심화되었으며, 이는 물류 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동화 터미널, 도대체 무엇이기에 이러한 갈등을 촉발하고 있을까요?
미국 동부 항만 노조 파업 위기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APMT 자동화 게이트 시스템 도입을 둘러싸고 경영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ILA는 자동화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이에 대해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갈등이 언제 해결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글로벌 자동화 터미널 현황
세계 주요 항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동화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완전자동화터미널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운영 중인 항만과 그 영향을 살펴보면:
-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 2015년 세계 최초로 AI 기반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하역 시간이 40% 단축되고, 인건비와 연료비가 37% 절감되었습니다. 또한, 이 항만은 수소 허브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유럽으로 수소를 공급하는 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미국 롱비치항 🇺🇸: 2016년 완전 무인 자동화 터미널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이산화탄소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을 84% 이상 감소시켰습니다. 자동화 터미널은 모든 하역 장비의 동력을 전기로 사용해 대기 오염 물질을 줄이며, 기존 터미널에 비해 인건비와 동력비를 37%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중국 칭다오항 🇨🇳: 2017년 아시아 최초로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항만으로, 자율주행 트럭과 자동화 크레인을 통해 작업 인력을 기존 60명에서 10명으로 줄이고, 효율성을 30% 이상 향상시켰습니다.
- 국내 부산항 🇰🇷: 2022년에 개장한 동원글로벌터미널과 2024년에 개장한 7부두는 완전 자동화 및 무인 운송 장비(AGV), 원격 제어 크레인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화물 처리를 구현하며,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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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및 국내 사례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항만 자동화는 물류 업계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동화를 통해 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국내 항만들도 이 흐름에 맞춰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화는 노동자들의 일자리 문제와 맞물려 있어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정부와 운영업체는 이에 대해 유연하고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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