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은 전 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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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
- 3일간의 미국 항만 파업이 남긴 후폭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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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녹색 해운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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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
일본, EV 배터리 재활용 추진
일본이 전기차(EV) 배터리 재활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EV 보급 확대에 따라 폐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의 희소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최대 화력 발전 회사 JERA는 기존 열 기반 방식보다 회수율이 높은 새로운 추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30년대 초까지 일본 내 재활용 공장을 건설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체코 원전 계약과 최대 수출 목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 원전 최종 계약 성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올해 역대 최대 수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7월에 체코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유럽 시장에서 원전 수출의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연말까지 총 370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하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1만개 수출 기업을 지원하는 수출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대형 허리케인 연속 상륙 대비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 지역은 잇따른 대형 허리케인의 위협에 놓여 있습니다. 허리케인 '헐린'이 플로리다를 강타한 후 2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가운데, 새로운 열대성 태풍 '밀턴'이 허리케인 1등급으로 북상 중입니다. '밀턴'은 9일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속 180km까지 속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주지사와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피 명령과 재난 관리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주, 중국 리스크 벗어나 무역 다각화 가속
호주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불구하고 무역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호주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무역 다변화를 추진하며,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특히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호주의 철광석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제닉스, 미국 해운 파업과 항만 자동화 기술 주목
미국 항만 노동자 파업으로 인해 제닉스의 항만 자동화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닉스는 스마트 AGV(Automatic Guided Vehicle)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항만 물류 자동화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닉스의 시스템은 고중량 컨테이너를 운반할 수 있으며, 항만 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항만 현대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며, 항만 자동화 기술이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해법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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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 뉴스 | 미국 항만 노동자 파업 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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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만이라고?
지난 10월 1일, 1977년 이후 47년 만의 최대 규모로 미국 동남부 지역 항구에서 전면적인 파업이 발생하였는데요. 이번 파업으로 36개 항구가 전면 중단되었고, 뉴욕 인근 항구에서 하역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만 10만 개에 달할 정도로 물류 지연이 심각했습니다.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임금 인상과 항만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로 파업을 선언했으며, 특히 동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미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파업이 지속될 경우 미국 경제 전반에 미칠 피해가 우려되었습니다.
정부의 긴급 개입으로 3일 만에 '종료'
파업이 3일간 지속되면서 물류 지연과 경제적 파장이 커지자, 식료품 가격 상승과 물류 대란을 우려한 미국 정부는 사측에 압박을 가해 신속한 협상을 이끌어냈습니다. 그 결과, 6년간 62% 임금 인상을 제안한 협상이 타결되면서 파업은 3일 만에 종료되었고, 항구는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누적된 물량 처리에는 3주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3일 간의 파업이 남긴 것은?
이번 파업은 경제와 물류에 직접적인 여파를 남겼습니다.
이번 파업은 47년 만에 발생한 미국 항만 노조의 대규모 파업으로, 임금 인상과 항만 자동화에 대한 노사 간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노사 합의를 통해 임금 인상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항만 자동화와 같은 쟁점은 여전히 남아있어 향후 추가적인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사태는 글로벌 물류 시스템이 지역적인 이슈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며, 경제적 여파가 전 세계에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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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 시대의 시작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서도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해운산업은 전 세계 무역량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산업이지만, 동시에 연간 약 10억 톤의 탄소를 배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이에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00% 감축하여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글로벌 경쟁의 새로운 전선, 녹색 해운 항로
녹색 해운항로는 저탄소 및 무탄소 연료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선박의 항해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화하는 항로를 뜻합니다. 현재 LNG, 메탄올, 암모니아 같은 친환경 연료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44개의 녹색 항로 계획 중 23개가 새롭게 발표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각국은 친환경 기술 선점을 통해 탄소 감축과 경제적 기회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색해운항로특별법 추진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최초로 녹색해운항로법안이 발의되었는데요. 이 법안은 무탄소·저탄소 해운 항로를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는데요. 녹색 해운 항로와 관련된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그리고 친환경 선박 연료 보급을 촉진하는 이 법안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 친환경 선박 도입 현황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친환경 선박 확산도 녹색해운항로 전환에 필수적입니다. 국내 조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시장 개발 현황을 살펴보면:
- 현대미포조선: 세계 최초로 그린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했으며, 글로벌 선사 머스크에 인도해 울산항에서 출항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추진 선박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올해까지 그리스, 싱가포르 등의 선사로부터 다수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HMM으로부터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하는 성과도 달성했습니다.
- 한화오션: 암모니아 100%로 가동 가능한 가스터빈을 개발 중이며,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도 성공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선박 보조 발전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장착해 전기 구동 선박도 실현할 계획입니다.
- 삼성중공업: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과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서 주요 성과를 거두며, 수주량 대부분을 친환경 선박으로 채웠습니다.
녹색 해운 항로 구축은 탄소 감축과 경제적 기회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필수 과제입니다. 정부와 기업들이 친환경 선박 도입과 기술적 진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해운업계는 탄소 중립 목표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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