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은 전 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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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
- 글로벌 해상운임, 14주 만에 하락 전환 📉
- 선장·선원 없는 선박? 자율운항선박의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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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캐나다 철도 노조 파업: 캐나다 철도 노조 파업은 지속적인 노사 갈등으로 여러 차례 연기되었습니다. 지난달에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 노사관계위원회(CIRB)가 철도 파업에 따른 국가안전영향평가가 마무리될 때까지 파업 일정을 연기한 바 있는데요. 최근 캐나다 철도 노조인 팀스터즈캐나다(TCRC)가 파업에 대한 재투표에서 압도적 찬성 표를 던지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공급망 혼란에 대한 화주들의 우려가 확대됐습니다.
#싱가포르항: 최근 글로벌 물류 차질로 인해 싱가포르항의 대기 선박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항의 하루 평균 대기 선박 수는 1-2월 43대에서 3-6월 60대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중국발 물량 증가와 미국 대중 관세 인상 전 물량 밀어내기 등의 영향으로, 주요 항만들이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납기일 준수가 어려워지고, 해운 운임 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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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Shanghai Shipping Exchan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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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가장 큰 하락 원인은 상승세를 이끌었던 미주 노선이 하락한 영향으로 볼 수 있는데요. 그간 미주 노선이 상승했던 이유는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산 주요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중 일부를 8월 1일부터 발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시행에 앞서 (1) 수출물량 밀어내기에 나선 중국 기업들이 미국향 컨테이너선 계약을 싹쓸이했고, (2) 유럽·미국 수입업자들이 중국 이커머스사의 저가 상품을 확보하려는 경쟁으로 인한 선박 적체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이러한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운임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해상운임은 어떻게 될까?
해운업계는 올 하반기 해상운임 동향에 대해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안정세가 지속될 것: 미주 서안 노선 등을 중심으로 임시 선박이 투입되는 등 공급이 일시 확대되며 당분간은 해상운임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 반면,
- 4000선을 넘을 수도 있다: 해상운임 폭등의 근본적인 원인인 홍해 사태가 지속되면서 올 하반기엔 4000선을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최근 해상운임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수출입 기업들에게 여전히 도전 과제를 안겨줍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과도한 운임 요구와 운송 지연, 선복 확보 곤란 등으로 수출입 물류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소 수출입 기업은 해상운임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뢰성 있는 물류 인사이트를 빠르게 확보하여 적절한 물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씨벤티지 SVMP솔루션과 같이 신뢰성 있는 물류 인사이트를 통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빠른 대응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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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선원 없는 선박?
'자율운항선박'의 시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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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등 다양한 무인 이동체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해운업계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자율운항선박의 개발을 추진하면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다가오는 자율운항선박의 시대를 맞아, 이 혁신적인 기술이 해운 산업에 미칠 영향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율운항선박, 상용화된다면?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과 첨단 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을 의미합니다. 상용화되면 (1) 운전자가 필요 없어 선박에 필요한 선원이 줄어들어 부족한 해운 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2) 컴퓨터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항하므로 사람의 과실로 인한 해양 사고를 줄일 수 있고, (3) 연료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이 감소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4) 선박 운항비 절감 및 부가가치 창출로 인해 신속하고 신뢰성 높은 화물 운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기업들의 개발 상황은?
자율운항선박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활발히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사례를 살펴보면:
- HD현대: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Avikus)가 개발한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 수주 계약을 체결해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자율운항선박 등급 2단계에 해당하는 기술로, 현재까지 150여 척을 수주했고, 10여 척에 탑재를 완료했습니다.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자체 개발한 원격 자율운항 시스템인 '삼성자율선박(SAS)'을 탑재하고 거제도에서 제주도를 거쳐 대만 가오슝항까지 1500㎞의 항로를 운항하는데 성공한 뒤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한화오션: 가장 늦게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에 착수한 한화오션은 자체 솔루션 'HS4'를 개발해 기술 검증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자율 운항 시험선박 '한비(HAN-V)'를 통해 서해안 제부도 인근 해역에서 실증 시험을 거쳤으며, 현재 국제해사기구(IMO) 기준 레벨 2.5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자율운항선박을 총 4단계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1단계는 선원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수준이며, 2단계는 선박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선원이 승선해 비상운항 상황 시 즉시 개입하여 제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3단계는 본격적으로 선박을 원격 제어하는 단계로, 선원이 배에 타지 않고 장애 예측 및 진단이 자동화되는 수준이고, 4단계는 완전 자율 운항하는 수준을 말합니다.
상용화에 앞서 법‧제도 문제점은 없을까?
자율운항선박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조선해운 산업은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어큐트마켓리포츠에 따르면, 2028년에는 297조 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하지만 자율운항선박 분야에서는 아직 법, 제도적 장치가 매우 미흡한 상황입니다. 운항 중 사고가 발생한다면 자율 운항으로 인한 사고 데이터가 없어 누구에게 형사 책임을 물을지 정할 수 없으며, 운항에 간섭하는 주체가 더 늘어나서 선주, 선장, 원격 운항자 중 누구의 책임인지 규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정부의 대책 방안은?
*자율운항선박법: 자율운항선박법은 (1) 자율운항선박 기술 및 핵심 기자재 개발 촉진, (2) 자율운항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기반 조성, (3) 해상물류체계 구축을 통한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를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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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벤티지는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부터 30억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씨벤티지는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날 투자계약 체결식에서 양사는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 향후 시너지를 통한 동반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함께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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